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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연애관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정인선과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맛집 여정을 떠났다.
이날 세 사람은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곱창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최시원 씨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최시원은 "연애를 못한다고 하시니까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 같다. 그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옆에서 듣던 정인선이 "연애도 가끔 쉬셔야죠"라며 최시원의 연애사를 폭로(?)하자 최시원은 "가끔이요? 우리 사이 좋았잖아"라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전 그거보단 연애도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라며 운을 뗐지만, 허영만이 "최시원 씨는 지금 타이밍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하자 금세 두 손을 공손히 모으며 "체할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원은 "전 힘들 때 같이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보이는 최시원이 아니어도 내가 힘들어할 때 '내가 있어 걱정하지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하는 사람"이라며 이상형을 밝혔다.
"엄마같은 사람이 이상형인 거냐"라는 허영만의 말에 최시원은 "저는 저희 어머니를 한 분의 여인으로서 정말 존경한다. 저희 어머니 같은 분을 전 한 번도 못 봤다. 저희 아버지 최고의 복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복이 제가 아들인 것 같고"라고 덧붙이며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이날 최시원은 '금수저 설'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부모님이 부족함 없이 감사하게 키워주셨다"라는 최시원의 말에 허영만이 "좋은 집에서 자랐네. 금수저냐"라고 묻자 그는 "절대 아니다. 도금 정도 된다. 근데 그것도 살짝 겉에만 덮은 정도"라며 겸손과 재치를 동시에 챙긴 답변으로 시선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