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보통은 매니지먼트 쪽에서 글에 뭐 문제될 거 없나 이런 것들만 대충 모니터링 하고 넘길 것 같았는데 누가 어떻게 앤톤 글에서 처음 소스를 떠올린건지 모르겠으나 그게 뭐든 놀라움
아티스트가 평소에 했던 일상적인 말들을 앨범에 끌어들이는 발상이 누군가는 별거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연차에 특히 팀활동이라면 결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거든
트레일러를 준비하면서 위버스를 한 번 뒤져볼까? 라고 생각했다면 그것도 참신하고 어쩌다 위버스 글을 보고 저걸 나중에 써야겠다! 하고 킵해뒀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감이 좋은 것 같음
또 일식.월식 이런 키워드들은 그냥 스탭들 선에서 충분히 멋진 말 만들 수 있는 좋은 주제잖아 그런데 그런거 굳이 안만들고 오히려 팬들이 더 짜릿하게 느낄 수 있는 위버스 글 가져온 게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감동적이어서 나도모르게 말 길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