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년 세 달 사이에 김호중, 슈가, 개그맨K, 박상민 등 4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또 한 번 팬들을 실망케 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을 한 경찰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라고.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날 조사에서 본인의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2000년 대까지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놀라울 정도로 관대했고, 경범죄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앗아가는 행위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러한 인식은 연예계에도 고스란히 적용됐지만, 국민의 법 감정을 역행하는 제작진들이 음주운전 연예인을 아무일 없다는 듯 캐스팅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를 도왔다.
타 범죄에 비해 비교적 가볍게 여기는 연예계 관계자들과 일부 스타들의 도덕적 해이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음주운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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