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는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단독 콘서트 '[LV] 3'(Let's Vacay)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2022년 '[LV] 1'이 '라이트 & 보이스(Light & Voice)', 지난해 '[LV] 2'가 '라이크 유어 바이브(LIKE YOUR VIBES)'의 의미를 담은 것에 이어 이번 '[LV] 3' 콘서트는 '렛츠 베케이(Let's Vacay)'의 줄임말로, 동일한 타이틀의 서로 다른 풀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일과 4일 서울에서 '[LV] 3'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김성규는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홍콩까지 아시아 5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김성규는 '렛츠 베케이' 타이틀에 걸맞은, 여름휴가처럼 시원하고 설렘 가득한 분위기의 '다이빈(DIVIN')'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였다. '샤인(Shine)', '레디 투 고(Ready To Go)'까지 연달아 선보인 그는 "오랜만에 뵙네요. 김성규입니다"라며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다정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냈다.
김성규는 '비커즈(Because)', '41일', '섬타임즈(Sometimes)', '너여야만 해', '센티멘털(Sentimental)', '쏘리(Sorry)', '틸 선라이즈(Till sunrise)', '클라이맥스(Climax)', '스몰 토크(Small Talk)', '60초', '고 어게인(Go Again)', '세이비어(Savior)', '잇 윌 비(It Will Be)'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사한 '점프(Jump)', 팬들에게 바치는 달콤한 팬송 '꼭'과 '안개', 미발매곡 '클로저(CLOSER)'의 어쿠스틱 편곡 버전까지, 오직 '[LV] 3'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을 다채롭게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김성규는 오는 5일 첫 공개를 앞둔 단독 웹예능 '투어요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것에 이어 7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대해서는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올해가 가기 전에 또 좋은 소식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해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해 개최한 '[LV] 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홍콩을 다시 찾은 김성규는 '[LV] 3'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청량감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연출의 조화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공연 말미 현지 팬들은 앙코르 구호 대신 '[LV]' 공식 소환송 '컨트롤(Kontrol)'을 부르며 김성규를 소환했다. 오직 김성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팬들은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떼창을 선보이는 진풍경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작은 전화 부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성규는 무반주로 '컨트롤'을 이어 부르는 초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이 에브리데이 이즈 유(My Everyday Is You)', '유(You)', '답가', '끌림'까지 다양한 곡을 열창했고, 이어진 팬들의 '다시 돌아와' 떼창에 리앙코르 무대로 '머물러줘', '데이드림(Daydream)', '트루 러브(True Love)', '나의 하루'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LV] 3'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성규는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홍콩 팬 여러분께 큰 힘을 받고 돌아간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LV] 3'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는 성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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