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르세라핌의 홍은채한테 신곡 홍보 ‘당했다’는 스태프들의 SNS 후기 캡처 사진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스태프들의 맥북과 스프레이, 텀블러 등에는 르세라핌 미니 4집 ‘크레이지’라는 문구와 함께 홍은채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이를 두고 스태프들은 “한눈 판 사이에 점령당했다. 은채야 행복해요”, “노트북에 은채씨 흔적이 가득”, “CRAZY 많.관.부.(feat.은째의 흔적)” 등의 메시지를 적으며 홍은채를 귀여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며 은채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저거 뗄 생각에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 “경복궁에 지 멋대로 낙서하는 거랑 뭐가 다르지”, “평민들은 맥북으로 2년 동안 할부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상을 못하겠지”, “진짜 쟤는 생각이 없다”, “왜 남의 물건에 떼지지도 않는 스티커를 붙였지? 합의 된 건가” 등의 댓글을 달며 비아냥댔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누리꾼들의 이런 지적이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여돌들 피곤하겠네. 이런 걸로 까이냐”, “스태프들이 괜찮다는데, 왜 제 3자가 난리인 거지”, “스태프들 본인이 괜찮다고 올린건데 왜 이래”, “진짜 짜증나면 안 올리지 않았을까” 등의 댓글을 달며 은채를 옹호했다.
앞서 홍은채는 과거 라이브 방송 도중 고등학교 3학년 팬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고3 팬한테 “학교 다니시죠? 여러분. 힘들겠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례했다”며 홍은채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에서 진행된 미니 4집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런 논란이 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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