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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가 신보 ‘밴드 에이드’로 데뷔 9년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지난 2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미니 9집 ‘밴드 에이드’를 발표했다. ‘밴드 에이드’는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를 더해 완성한 이름으로 총 여덟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발매 당일 오후 10시 멜론차트 실시간TOP100 에서 1위에 올랐다. 2015년 데뷔한 뒤 9년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썼다.
타이틀곡 외에도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록앤롤’, ‘카운터’, ‘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 등 전 수록곡이 100위권에 오르며 화끈한 정주행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8집 ‘포에버’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와 역주행 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를 비롯해 ‘해피’까지 동방 상승하며 각각 10위권,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트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타이틀곡은 멜론은 물론 지니, 플로, 벅스 등 국내 전 차트에서 에스파 ‘수퍼노바’ 등 장기집권하던 타 가수의 곡을 끌어 내리며 1위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였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세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단짠의 매력,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드럼 비트,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의 사운드가 더 큰 응원과 희망의 힘을 북돋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