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MVVNlOX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피에스타 혜미(옐)가 10월 결혼 발표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습생 동기이자 오랜 인연인 아이유와 천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혜미가 오는 10월 27일 서울 모처에서 사업가 겸 프로듀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혜미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한 달 여 앞두고 떨리는 소감과 함께 피에스타 멤버들과 오랜 지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별히 피에스타는 지난달 31일, 활동 종료 6년 만에 히트곡 '짠해' 리메이크 싱글 '짠해 2024 ver.'을 새롭게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데뷔 12주년 기념 완전체 싱글이자 멤버 차오루가 중국에서 번 돈으로 '짠해' 저작권을 직접 구매해 팀의 재결합을 추진한 사연이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과거 같은 소속사 출신이자 연습생 동기 인연의 아이유가 개인 채널에 "피에스타가 돌아왔다"라며 신곡 홍보에 나서 국내외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혜미는 지난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근황올림픽에서 아이유와 연습생 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 명품 가방 선물을 받은 일화를 나눠 화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혜미는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서로 민망해서 웃기만 했다. 결혼식 당일 일정이 있기는 하지만 조율 가능한 선에서 참석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아이유는 항상 의리 있는 친구다. 데뷔 초 아이유가 피에스타 '달빛바다'에 함께해줘서 덕을 많이 봤다. 우리가 해준 것은 없는데 아이유에게 너무 큰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이유와 함께 언급되는 또 다른 연습생 동기 멤버가 있다. 혜미의 결혼에도 큰 역할을 한 인물인 바로 엠블랙 출신 천둥이다. 천둥을 통해 예비 신랑과 알게 되었고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이어지겠다는 전언.
혜미는 예비 신랑과도 인연이 있는 천둥이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면서 "기분이 이상하다. 아직 10대 후반 친구들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커서 결혼 소식도 나누는지 어색하지만 늘 고마운 친구들"이라 애정을 과시했다.
피에스타 완전체 컴백에 이어 결혼 발표까지 혜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근황을 전할 때만 해도 연습실 공간 대여 사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는 솔로 가수 옐(YEL)로서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피에스타 완전체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혜미는 "피에스타가 정식 회사에 들어간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이번 리메이크 싱글 발매나 뮤직비디오 촬영 외에 다른 계획을 세운 것은 없다. 다만 음원 발매 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반응이 벌써 크게 온다고 하더라. 중국이든 어디든 불러만 준다면 달려가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덧붙여 "국내에서도 조율 중인 일정이 있긴 하다. 단순히 음원 발매와 영상 촬영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 모두 발벗고 뛸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찾아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혜미는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이전과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기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사실 저희를 많이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여전히 기억해주고 반가워해줘서 너무 신기하더라. 저희도 그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피에스타 활동뿐 아니라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