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시땅 코리아 비공식 사진 무단 유출 사건 사과
| 사진 유출 시킨 직원 업무 배제 및 인사 조치 실행
| 누리꾼들 “직업과 사적인 욕심 구분 못하는 사람 많아”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 코리아가 소속 직원이 광고모델의 노출 사진을 무단으로 소유·유포한 일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3일 록시땅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가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록시땅 코리아의 한 직원이 자신의 개인 SNS에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인 민규의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 직원은 “사진첩의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던 민규, 불안해서 못 지웠는데 이제 정리 좀 해볼까”라는 글과 함께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사진 속 민규는 광고 촬영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민규는 지난 5월 록시땅의 공식 아시아 전역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래 꾸준히 홍보와 광고 촬영을 이어왔다.
이 직원의 SNS는 물론 온라인에서는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직원이고 광고 촬영 현장이라도 엄연히 성범죄인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의 누리꾼들은 “여성과 달리 남성 아이돌 알몸 사진은 성범죄로도 취급 안하는 것 같다”, ”윤리의식도 직업의식도 없는 수준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무단 보유를 인증까지 한 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을 남겼다.
https://m.asiatime.co.kr/article/2024090350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