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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배우 송건희와 함께 전쟁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2024 기브어나이스데이'(Give a nice da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이 캠페인은 분쟁지역에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전쟁 피해 아동을 기억하고 이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45개 분쟁 취약 국가에서 의료, 영양, 교육, 심리치료 등 통합적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 후원자는 2만원 이상 정기후원 형태로 참여할 수 있고, 기존 후원자는 3만원 이상부터 일시 후원 금액을 선택하면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전쟁 피해 아동과 후원자를 잇는 '하루팔찌'가 전달된다.
실제 구호 현장에서 아이들이 착용하는 3가지 색상의 난민 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파란색은 피난민으로 등록된 아동, 노란색은 특별 보호가 필요한 아동, 흰색은 보호자를 잃은 아동을 각각 의미한다.
송건희는 "하루팔찌에는 후원자 고유번호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디자인도 예쁜 만큼 많은 MZ세대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