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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환승연애3' 재결합 커플 서동진과 송다혜가 섭외 과정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환승연애 동진♥다혜 결혼 언제 해? “난 준비돼있어” 본격 연애프로 세계관 대통합 (ft.연애남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환승연애3'에 출연해 13년 연애 서사로 화제를 모으고 재결합으로 다시 관심을 모은 송다혜·서동진이 출연했다.
조나단이 "연애 프로그램 레전드 서사였다. 누가 먼저 섭외 제안을 받아서 X에게 나오자고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서동진은 "다혜가 섭외가 됐던 거 같다"고 운을 뗐고 송다혜는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도망다녔다"고 고백했다.
송다혜는 "제작진이 저보다 오빠를 먼저 봤다. '오빠를 인터뷰 했는데 너무 다혜 씨 이야기하면서 울더라'고 내용을 살짝씩 흘리면서 '안 보고 싶으세요?' 이랬다. 그런 것에서 전 조금 흔들렸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송다혜는 아이돌 출신인데 방송에서 13년 연애를 공개하는 게 사실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영상에는 걸그룹 베스티로 활동하던 당시 다혜의 모습이 공개되 눈길을 끌었다.
송다혜는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계속 안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설득하시는데 어차피 X가 한명이고 그분이 안하면 전 나갈 수 없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오빠와 저는 아예 연락도 안했다. 오빠는 절 차단한 상태였다. 설득 과정이 전혀 없었다. 사전만남에서 저희는 처음 만났다. 그래서 제가 기다리면서 울었던 게 헤어지고 진짜처음 보는 자리여서다"고 고백했다.
서동진은 이후 재결합 당시 공개 연애 아니면 안한다고 선언했다고. 동진은 "그거 아니면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며 "이전이랑은 다른 게 생겨야하는데 또 똑같이 숨기고, 없는 사람처럼 되면 서운할 거 같았다"고 비밀 연애의 경험을 털어놨다.
송다혜는 "오빠는 대외적으로 럽스타도 하고 싶어했다. 제발 공개해달라고 바짓가랑이 붙잡더라"고 밝혔다.
서동진은 "'환승연애' 방송 때 X룸에서 휴대폰 들고 우는 장면이 있다. 비공개 계정을 보는데 저 혼자 만든 럽스타그램이다"라고 털어놨다.
송다혜는 "저는 계정 존재를 모르다가 그때 알았다. 방송에 안 나왔다. 오빠 혼자 만든 비공개 계정을 보고 울었어야 하는데, 제가 일적인 것에 T다. 안쓰럽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라고해서 방송에 못 썼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