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극 중 금새록은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을, 박지영은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삼남매 엄마 고봉희 역을 맡았다. 최태준은 알바생이지만 진짜 식구나 다름없는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 역을, 양혜지는 청렴 세탁소 둘째 딸 이차림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김영옥과 박인환은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다 며느리 봉희에게 물려준 후 노후를 보내고 있는 안길례, 이만득 역으로 분한다. 왕지혜는 이들의 하나밖에 없는 딸 이미연 역을, 김현준은 청렴 세탁소 장남이자 경찰인 이무림 역을 연기한다.
# 눈이 불편한 금새록
14세 이후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지닌 이다림(금새록 분)은 고봉희(박지영 분)의 아픈 손가락이다.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던 중 다림은 눈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턱없이 비싼 치료비에 절망한 다림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하려 하지만, 봉희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봉희는 다림이 세상을 볼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청렴 세탁소 가족에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어린 시절부터 눈이 불편한 동생을 위해 희생했던 이차림(양혜지 분), 이무림(김현준 분)에게는 뜻밖의 위기가 닥쳐온다. 뿐만 아니라 삼남매의 고모인 이미연(왕지혜 분)에게까지 불똥이 튀게 되고 가족 사이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과연 청렴 세탁소 가족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 며느리 박지영 도우려는 시부모 김영옥X박인환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삼남매를 홀로 키운 봉희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인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까지 모시고 산다. 시부모를 모시고 항상 병원에 다니는 봉희 또한 갱년기로 고생 중이다. 다림의 수술비로 돈 나올 구석을 모두 찾아다닌 봉희에게 길례와 만득은 그녀를 위해 상상 초월한 일을 꾸민다. 과연 은밀한 작당 모의에서 길례와 만득 부부가 세운 계획은 무엇일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 진짜 가족 같은 최태준
봉희는 보육원에서 나와 갈 곳 없는 차태웅(최태준 분)을 청렴 세탁소 알바생으로 채용하는가 하면 빌라 옥탑방에 살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이 없었던 태웅에게 봉희와 청렴 세탁소 식구들은 피보다 진한 가족이 되어간다. 특히 태웅은 다림, 차림에게 친오빠 무림보다 더 든든한 존재가 돼준다고. 태웅과 청렴 세탁소 식구들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며 불러일으킬 감동과 공감, 이들의 케미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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