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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영석 PD가 주제 파악에 실패했다.
4일 채널 '십오야' 공식 SNS에는 나영석 PD의 첫 번째 팬미팅 티켓팅 후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오후 6시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 - 나영석 첫 번째 팬미팅' 티켓팅이 진행된 가운데 티켓은 1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후기가 쏟아졌다.
대기 순서 7000번대를 인증한 한 네티즌은 "나 PD님 팬미팅 경쟁 치열"이라며 티켓팅에 실패했음을 밝혔다. 티켓팅에 실패한 또 다른 네티즌들도 "좌석 내놓으세요", "자리가 있어야 가죠"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1분 만에 전석 매진 실화? 고척돔 가셨어야죠"라거나 "최근 이력. 세븐틴 성공, 백현 성공, 데이식스 성공, 나영석 실패", "나영석 PD님 주제 파약 하셔야죠? 고척 빌렸어야 됐음. 내 자리 어딨어"라고 토로한 뒤 티켓팅 실패를 인증하기도 했다.
나영석 PD의 첫 번째 팬미팅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개최된다. 당초 공약으로 내걸었던 고척돔이 아닌 2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인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나영석 PD는 지난달 20일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 중 팬미팅 개최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둔 계획은 없다"며 "MC는 이은지 씨가 도와주기로 했다. 게스트는 침착맨과 한 코너 정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우리 끼리 소소한 행사가 될 예정이니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절대 오시지 말고, 꼭 두세 번 고민하시고 예매를 누르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저보다 훨씬 더 고생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잘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며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들께 영광을 돌리겠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냐"며 팬미팅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실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라이브 방송 중 고척돔 대관료를 확인한 후 "고척돔은 좀 무리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아서 안전한 선에서 하겠다.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