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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열광적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8월 31일(현지 시간) 진은 일본 '니혼TV'(NTV)에서 매년 여름 방송하는 유명 대규모 자선 프로그램 '24시간 TV'에 출연했다. 출연자들이 입는 티셔츠는 매년 디자인이 달라지며 판매한 금액을 기부한다.
NTV 인기 프로그램들이 참여하는 '24시간 TV'의 '모두의 동물원' 코너에서 '비주얼 킹' 진은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아이바와 함께 유기견 목욕 및 미용 봉사를 했다. '모두의 동물원' 측이 한국에 방문해 촬영했다. 방송 내내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다정하게 유기견을 목욕과 미용시킨 진은 아이바와 남다른 호흡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진이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일본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일본어 '진군'(ジンくん)이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X 실시간 트렌드에도 일본어 '진군'이 상위권을 차지, 진의 압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8월 17일에 진의 출연 예고가 공개되자마자 일본에서 가장 큰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에는 '모두의 동물원'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진군'이 일본과 전 세계 X(옛 트위터), Tsuiran Japan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매년 방송하는 유명 자선 프로그램 '24시간 TV'는 올해 전체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
일본 유명 프로그램 '모두의 동물원'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모두의 동물원'에 BTS 진과의 한일 협업. '24시간 TV'에서 다 보여주지 않은 완전판을 전해드립니다. 9월 8일 토요일 7시부터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진과 아이바가 유기견 미용 봉사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강아지를 목욕시키며 "나도 누가 씻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진에게 아이바가 "내가 씻겨줄까?"라고 말하며 머리를 감기는 시늉을 하자 진이 "미안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등 둘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한편 진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푹다행) 8월 19일 방송은 시청률 6.4%(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16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이자,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진이 군입대 전인 지난 2022년 11월 출연한 SBS '런닝맨'은 전국 기준 4.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진이 출연하기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3.3%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시청률로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 진의 최고의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