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걸그룹 앨범 내 포토북의 접지 부분에 얼굴이 배치된 사진이 공유돼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편집디자인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 "너무 한다", "다 같이 최면에 걸린 거 아니면 말이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걸그룹은 그룹 루셈블인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앨범 구성품 중 하나인 포토북 내 일부 페이지에 대해 다수의 팬분께서 민원을 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확인 결과 포토북이 완전히 펼치지 않을 경우 일부 와일드 컷에서 아티스트의 초상이 가로질러 접히는 미관상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디자인 과정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구매자들에게 해당 이미지를 엽서 형태로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셈블은 이달의소녀 출신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5인조 여성 그룹으로 지난해 9월 미니 1집으로 데뷔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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