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블루(씬 아야코 리리 위엔 아연 니코)가 지난 2일 ‘COCOCO’(코코코)로 한국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가운데, 현재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OCOCO’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100만 뷰(3일 기준) 돌파한 것에 이어, 5일에는 300만 뷰를 넘어섰다. 팬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갈고 잘 만든 것 같다”, “기대 이상으로 훨씬 좋다”, “모든 게 다 힙하다. 눈을 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대만 현지 반응 역시 뜨겁다. ‘COCOCO’는 4일 기준 타이완 아이튠즈 톱 송즈(Taiwan iTunes Top Songs)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했다. 대만 팬들은 “젠블루의 한국 활동을 응원한다”, “젠블루는 대만에서 1위 걸그룹이다. 최선을 다해 성공하면 좋겠다”,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다”라는 반응이다.
젠블루는 대만 데뷔 당시 앨범 판매량 1위(iTopChart 타이완 기준)를 기록했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래소녀’(NEXT GIRLZ)에서 선발된 인원 중 6인이 뭉친 그룹인 만큼, 이들의 K팝 시장 도전기는 시작 전부터 기대가 뜨거웠다.
젠블루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최근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을 비롯해 SBS M, SBS FiL ‘더쇼’ 무대를 통해 ‘대만 1위 걸그룹’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룹 콘셉트는 물론, 이들만의 영 앤 힙(Young&Hip) 바이브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기도 했다.
K팝 시장에 도전장에 던진 젠블루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는 한편, 젠블루는 ‘글로벌 라이징 그룹’으로 발돋움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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