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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현(BAEKHYUN)이 3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오늘(6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되는 백현의 미니 4집 ‘Hello, World(헬로, 월드)’에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가장 달콤한 파인애플 한 조각에 빗대어 표현한 타이틀곡 ‘Pineapple Slice(파인애플 슬라이스)’를 비롯해 매일을 찬란하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Good Morning(굿모닝)’, 보사노바 리듬의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Rendez-Vous(랑 데뷔)’,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 위로 강렬하게 전개되는 트랙의 반전을 가진 ‘Cold Heart(콜드 하트)’, 무게감 있는 드럼 사운드와 서정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Woo(우)’, 몽환적인 분위기의 ‘Truth Be Told(트루스 비 톨드)’ 등 팝, 힙합,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백현표 R&B 총 6곡이 수록됐다.
다음은 백현과의 일문일답이다.
백현 미니 4집 ‘Hello, World’ 발매 기념 일문일답
Q. ‘Bambi(밤비)’ 이후 3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입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요?
- 너무 오래 기다려준 에리(공식 팬덤명 '엑소엘'의 애칭)들한테 가장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떨리지만 행복합니다.
Q. 앨범명이 ‘Hello, World’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앨범명을 이렇게 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 앨범을 3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만큼 전 세계의 엑소엘분들과 리스너분들에게 화려하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Hello, World’로 지었습니다.
Q. 이번 앨범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주세요.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 제가 좋아하는 것, 잘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Q. 타이틀곡으로 ‘Pineapple Slice’를 선택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 노래를 들을 때 도입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대 위 저의 모습이 잘 그려지는지를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Pineapple Slice’는 듣자마자 이 모든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노래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항상 노래를 발표하고 나면 조금씩 아쉬웠는데, ‘Pineapple Slice’는 마치 나를 위한 노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딱 맞아떨어졌어요.
Q. INB 100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앨범을 발표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 책임감과 부담감이 조금 더 생긴 것 같고, 앨범 초기 작업부터 참여를 하면서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든 일이구나’라고 새삼스레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고생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이 앨범 하나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하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 1, 2, 3집을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도 더욱더 진심으로 감사하게 됐어요.
Q. 올해 초부터 데뷔 후 첫 오프라인 솔로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습니다.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솔로 투어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공연 전과 후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 공연 전에는 걱정이 가득했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많았어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 공연들을 빈틈이 느껴지지 않도록 잘 채울 수 있을까? 하지만 첫 공연을 하면서 느꼈어요. ‘에리들이 빈 공간을 다 채워주는 것이구나. 지금껏 그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저에게 보내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저를 응원해 주는 함성소리가 저를 노래하게 하고, 춤추게 하고, 쓰러지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까요?
- 백현이라는 아티스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고요. 하나하나 퀘스트를 클리어하듯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앨범도 더 나와야 하고, 월드투어도 더 많이 해봐야 하고, 에리들과 놀기도 해야 하고. 늘 상상으로만 했던 것들을 현실로 반영시킬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Q. 항상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늘 큰 사랑을 주는 우리 에리들 오래 기다렸지? 지금처럼 늘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자! 사랑해!
[사진=INB100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