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의 축구 실력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는 가요계에 이어 뮤지컬계까지 장악한 김준수가 출격한다. 음악만큼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준수는 임대 선수로 깜짝 등장해 '어쩌다뉴벤져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김준수의 축구 실력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김준수는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60초 슈팅 챌린지'에서 수준급의 슈팅 능력을 선보인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김준수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로 출전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치고 달리기와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엿볼 수 있는 오프 더 볼 움직임, 명품 택배 크로스까지 완벽한 플레이로 감탄을 유발한다.
김준수에게 한눈에 매료된 안정환 감독은 “매주 올 거지?"라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끈다. 함께 경기를 뛴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도 “다음 주에 뭐 하냐", “일주일에 한 번 나와줘라"며 끊임없는 입단 구애를 펼친다고. 원조 축구돌 김준수는 안정환 감독의 영입 제안에 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준수는 안정환 감독의 찐팬임을 자처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본인의 콘서트에서 10분 넘게 2002 월드컵과 안정환 감독의 이탈리아전 골든볼 이야기를 하다가 팬들에게 혼난 적도 있다며 지독한 사랑을 드러내 안정환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 8일 오후 7시 10분 방송.
에너지경제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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