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자전거를 탄 두 사람이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그림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최승효와 그의 뒷자리에서 허리를 살포시 감싸안은 배석류의 얼굴에는 전에 없던 떨림과 긴장감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들의 낯설고 미묘한 핑크빛 기류도 잠시, 자전거에서 내린 배석류와 최승효의 냉랭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인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원망과 서운함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7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최승효의 전 연인 장태희(서지혜)에 이어, 배석류의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가 나타나며 또 한 번의 격변이 불어닥친다. 배석류에 대한 자기 감정을 확신한 최승효는 그의 등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견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승효, 배석류는 정작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채 자꾸만 꼬이고 다투게 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배석류가 최승효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며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된다. 배석류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 달라"며 "특히 배석류가 '아직 사랑한다'라고 말했던 전 약혼자 송현준의 등장으로 이들 사이에 묘한 로맨스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https://naver.me/5ZJSdi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