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한테 연기나 외모가 아니라 이런 걸로 끌린다는 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분위기'면에서 그렇다는 거. 물론 좋아하는 외모 취향도 소나무지만, 밝고, 그늘없어 보이는 배우한테 끌림.
처음에는 물론 작품의 캐릭터에 반해서 호감갖게 되는데 자컨, 인터뷰, sns하는거 보다가 일부러 컨셉잡는 거 없는 사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사람, sns나 팬들 소통할 때 자기 힘든거 티내면서 징징거리지 않고 밝은 기운만 주는 사람같으면 확 빠져들어서 입덕하게 됨. 인터뷰에서 '저 부모님한테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 참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면 그게 너무 좋아보이고 매력있어보이고 ㅋㅋ
배우 성격이 어떤 줄 알고 그런 사람만 좋아한다는 건가 싶겠지만 그동안 덕질했던 배우들 보면 다 저런 분위기였어. 양부모님 다 계시고 형제자매랑도 사이 좋은..ㅋㅋ
그게 내가 아무래도 화목하지 못하고 좀 불완전한 가정에서 자랐다보니 그런 사람을 동경하고 끌리는 거 같음. 어디서보니까 이성을 좋아할 때 자기가 되고 싶은 이상향의 모습을 가진 사람한테 끌린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