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엔시티 127이 전 멤버 태일을 지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엔시티 127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NCT 127 ‘삐그덕 (Walk)’ Recording Behind the Scenes’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도영, 마크, 유타, 해찬, 태용, 정우, 쟈니, 재현까지 엔시티 127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곡 ‘삐그덕(Walk)’의 데모 버전을 듣고 녹음까지 진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멤버들은 3개의 곡 중 오랜 논의 끝에 2번 곡을 선택했고, 멤버 유타, 정우, 쟈니, 태용, 해찬, 재현, 도영, 마크가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6집 앨범 ‘WALK’의 타이틀곡 ‘삐그덕(Walk)’을 녹음하는 과정이 담겼다.
‘삐그덕(Walk)’ 녹음 비하인드에 앞서 엔시티 127 채널에는 지난 3일 수록곡 ‘Pricey’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앞서 공개한 신곡 관련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촬영 비하인드와 다르게 최근 탈퇴한 멤버 태일의 모습은 모두 지워진 상태로 공개됐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태일이 NCT에서 탈퇴하게 됐음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29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태일에 대한 신고를 접수 후 입건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에 따르면 태일은 피해자 A씨로부터 신고 돼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성범죄 피소 사실을 8월 중순에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태일은 28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태일은 엔시티에서 탈퇴 후 공식 계정과 멤버들에 빠르게 손절 당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빠른 속도로 급감 중이다. 현재 태일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으며, 유튜브 채널 역시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엔시티 127은 지난달 8번째 팬미팅 ‘8ECRET INVITATION’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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