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 “역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국회를 이젠 끝낼 때가 됐다”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야가 다양한 민생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한 것에 일단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당부되고 대책 협의가 강조된 점에 대해서도 “당연히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라며 “같이 나아갈 수 있게 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의지를 가진 의사 추가 양성 부분이 근본적으로 재논의되지 않은 점, 의료개혁 관련 입법 뒷받침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점 등을 감안한 판단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