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나면 식는 사람 있어? 이유가 뭘까

데뷔팬이어도 대중적으로 터지고 유입 확 늘면 갑자기 심드렁해져ㅋㅋ 매번 그랬어서 신기해 근데 이럴 거면 엔터주식을 했어야 했나

[익인1]

홍대병…?

[글쓴이]

에...? 그거 인디밴드만 그런 거 아녔어?

[익인1]

ㄴㄴ 아이돌도 그런사람 있더라 ㅋㅋㅋ

[익인2]

내 트친 배우 덕질하면서 딱 그런 편인데 본인이 스스로를 홍대병이라 부르긴 함 나만 아는 배우가 좋은 거지 모두가 좋아하는 배우면 관심 없대

[글쓴이]

아하 그럴수도 있구나 근데 난 딱히 그런 건 또 아닌 거 같고 나도 날 모를

[익인2]

쓰니가 소수 무리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속감이라거나 분위기를 좋아하는 걸수도? 아니면 보통 빵 뜨는 스타일의 컨셉이나 노래가 취향이 아니라거나... 이런 류에서 정답을 바로 찾아내긴 어렵긴 하지

[익인3]

같이 성장하는 게 좋아서 어느정도 크고 나면 식어버리는 걸지도

[글쓴이]

음 뭔가 이만하면 됐다 하산하시오... 이런 느낌인가

[익인4]

나도그래ㅋㅋ뭔가 같이 성장하는 맛이 있지
확 뜨면 덕질에 재미가 없어지긴해

[글쓴이]

갑자기 순식간에 노잼됨ㅠ 이번에 진짜 오래 좋아했어서 또 이럴 줄이야

[익인5]

뭔가 재미가 없어져 덕질하는 재미 이제 나 하나쯤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랑 찐으로 보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익인6]

내 친구는 체급 터지면 오프도 플미 붙어서 가기 어려워지니까 이돈 주고 가야되나 하면서 탈덕하더라

[글쓴이]

아 그리고 대박 터지고부터 내는 노래들 묘하게 퀄리티 떨어져서 덕질 찬물 끼얹음ㅠ

[익인7]

나도 그래 ㅋㅋㅋ 걍 뜨면 묘하게 달라지는 게 있어서 그게 싫은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아예 뜬 그룹 간잽중인데 이게 맘 편하다...

[익인8]

아무래도 뜬 뒤에는 초반처럼 급격한 성장세는 아니니깐... 그 확 치고 올라갈때의 도파민+신인의 에너지를 좋아하는것 같은데ㅋㅋㅋㅋ

[익인9]

나ㅋㅋㅋㅋ맨날그래

[익인10]

나도 그런데 대중 붙으면 이미지가 너무 한정적이게 됨

[익인10]

난 다른 느낌으로 덕질했는데 대중들은 대중적으로 먹히는 이미지로 소비하니까 괴리감 와서 탈덕함ㅋㅋ

[익인5]

와 이거도 마즘

[익인10]

그치ㅋㅋㅋ 그리고 너무 성역화(?)됨 난 본진 좋아하긴 했어도 잘생기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세기의 미남됨

[익인5]

앜ㅋㅋㅋㅋㅋㅋ 개웃기다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했던 돌은 팬사랑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팬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되어있더라고? 물론 난 그 이전에 그런 모습도 좋아했던지라 그게 나쁜것고 아니고 이거 한가지만 얘기하는거 아니지만.. 뭔가 뜨기전 모습들이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