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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과 장재호의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했다. 먼저 두 사람을 이어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들이 하객석에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규리는 SNS에 공민정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찍어 올리는가 하면, 박민영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이경 역시 하객석에 앉아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양주란(공민정 분) 그 곁을 든든히 지켰던 이석준 역의 배우 하도권은 "양 과장 아니 민정아 결혼 축하해. 결혼 아름다운 시작. 행복은 때때로 넘어지고 아파도 지켜나가는 것. 가족이란 이름으로"라는 글로 그를 축복했다.
공민정이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활약했듯, 배우 이상이 역시 결혼식을 찾았다. 이들 외에도 고경표, 주종혁 등이 포착된 가운데, 주종혁이 축사 도중 눈물을 흘려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영상도 공개됐다.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간에서 웨딩을 올린 공민정, 장재호는 동료들이 뿌려주는 꽃을 맞으며 행복한 미소로 결혼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공민정은 지난 8월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 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다"라며 장재호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장재호 역시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