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은 ‘놀토의 보물’ 김동현에 성토를 쏟아내 궁금증을 모은다. ‘무쇠소녀단’ 단장으로 활약 중인 김동현이 척을 한다, 생색을 잘 낸다면서 그 동안 쌓아온 불만을 터뜨리는 것. 따끔하게 할말 다 하는 게스트들과 이들의 기에 눌려 쩔쩔매는 단장 김동현의 상반된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일단 해보는 일명 ‘무쇠적 사고’로 똘똘 뭉친 네 게스트들의 직설적인 입담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진서연은 인생 첫 받쓰를 앞두고 “저는 한 노래만 듣는다. 지금 즐겨 듣는 노래가 8년 째 듣는 노래”라며 뚝심 있는 음악 취향을 밝히더니 받쓰 시스템에도 끊임 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한 번 더 들려주세요”, “우리가 왜 이걸 해야 합니까” 등의 멘트와 함께 영화 ‘독전’에서 보여준 강렬한 눈빛을 발사, MC 붐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설인아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한해에게 “살이 왜 이렇게 쪘어요?”라고 질문해 도레미들을 배꼽 잡게 한다. 이후로도 엉뚱한 매력을 대방출하는가 하면, 옆 자리의 김동현을 살뜰히 챙기기도 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한편 유이는 무서운 집념으로 받쓰에 몰입해 영웅 등극을 예고하고, 박주현 역시 연신 이두박근을 드러내며 기세 넘치는 받쓰를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런 가운데 역대급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된 이날 받쓰에서는 발음 지옥에 빠진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계속된다. 팽팽한 의견 대립 속 김동현과 한해의 분장 내기, 한해가 보여준 돌발 행동에 진심으로 분노한 키까지 아비규환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게스트 맞춤형 신상 게임인 ‘오늘의 운동 장면 퀴즈’가 나온다. 드라마∙영화 속 스포츠 장면의 작품 명을 맞히는 게임으로, 온도에 민감한 간식이 등장해 도레미들의 애간장을 녹인다. 진행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항의가 폭주한 탓에 붐이 스튜디오를 탈주하는 사건도 벌어진다.
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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