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카페에 있다가 나왔는데 밤인데 걷기 너무 좋은 날씨인 거야,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사람들도 길가 벤치에 앉아서 대화 나누고 있고.
그래서 오늘 며칠이었지, 이때쯤 밤에 선선하다고 기억해둬야겠다 했는데 날짜 보니까 내일이 잠실 드림쇼했던 날이더라고. 작년 이맘때쯤에도 내가 서울 밤 거리 걷다가 날씨 진짜 좋다 잠실 드림쇼때 이랬겠구나 했거든.
그래서 익들에게 오늘, 내일 밤에 산책하는 거 추천하고 드림이들은 잠실드림쇼 못 간 나같은 늦덕을 위해 이 날짜에 내년이나 내후년에 콘서트를 열어줬으면 좋겠어.. 내년이나 내후년 이 날짜는 추석 연휴도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