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찬열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너 이럴래 진짜? 내가 너 얼마나 예뻐했는지 알지? 보고 싶었다"고 장난치며 찬열의 안부를 물었다. 스튜디오 출연이 아닌 전화 통화로 만나는 것에 박명수가 아쉬움을 토로하자 찬열은 "너무 나가고 싶었는제 지금 투어를 준비하고 여러 활동이 너무 많다. 기회가 되면 무조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찬열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해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박명수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찬열이 아닌 줄 알았다"고 하자 찬열은 "처음에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어렸을 때부터 쭉 보면서 자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오히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특히 김윤석 선배님이 잘 리드해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가수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는 윤계상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밝힌 찬열은 "이번에 부딪히는 장면이 없어서 현장에서 인사밖에 못 했다. 근데 제가 없는 식사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노력 많이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찬열은 차후 배우 활동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새로운 작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찬열은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Out'(블랙아웃)을 통해 데뷔 12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섰다. 찬열은 "이별 후에 찾아온 상태를 블랙아웃 현상에 비유해서 가사를 써봤다"고 소개하며 "첫 솔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선물 같은 많은 시간 준비해 보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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