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반값 할인 통큰 실험했지만 관객 오히려 감소
이같은 이슈가 확산되면서 CGV가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반값 할인’ 행사를 했다. 오후 5∼9시 일반 2D 영화를 기존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에 볼 수 있는 ‘컬처 위크’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정말 관객 수가 증가했을까?
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CGV가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 기간 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전주 같은 기 대비 5%(4만명) 감소한 74만7500명으로 집계됐다. 반값 행사 효과가 미미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관객 선호도가 높았던 '에이리언: 로물루스' '파일럿' 등이 빠졌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관객수가 소폭 감소한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초에 반값 할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기에 메가박스, 롯데 등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물가가 모두 올라 관객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이 내려가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영화를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1/000438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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