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옥주현이 핑클 시절을 언급했다.
8일 밤 7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옥주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핑클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라는 허영만 질문에 "그때는 '우리가 인기가 많구나'라는 체감보다는 피곤함이 먼저였다"며 "그때는 어렸으니까 일이 많은 것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을 몰랐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이어 "멤버 4명 중에 데이트하는 사람도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옥주현은 "데이트는 다 때때로 몰래몰래 했다"며 "지금도 걸그룹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휴대폰 뺏는 문화가 있다더라 저희 때는 정말 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뺏기면 보통은 그냥 뺏기고 마는데 저희는 다시 하나 개통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옥주현은 '옥닥터'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신경 쓰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힌다. 옥주현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오랜 투병을 지켜보며 남들보다 일찍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전하며 데뷔 후 18살 때부터 일찌감치 가장이 되어야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옥주현과 허영만은 백암순대의 고장인 백암면에서 6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대국밥 맛집에 방문해 순대국밥은 물론 독특한 식감의 오소리감투와 돼지 귀, 돈설까지 만나봤다. 이에 더해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칼만둣국, 6가지 산나물을 넣은 등갈비찜까지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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