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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iMBC연예 취재 결과 김남희가 최근 씨제스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김남희. 긴 무명 시절을 겪으며 실력을 갈고닦은 그는 2016년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과로사로 생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역으로 출연해 업계 호평을 이끌었다. 당시 자신이 죽은 줄도 몰랐던 김남희는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나타나자 그제야 "저 죽었습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떠나는 순간까지 환자를 치료하는 책임감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찰나의 순간 지나치는 조연에 불과했지만, 김남희는 수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시청자는 물론 연출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이응복 감독은 김남희를 연이어 자신의 작품에 캐스팅했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까지 함께하며 '이응복의 페르소나'라는 평을 받은 것.
이밖에 김남희는 '법대로 사랑하라' 글리치' 재벌집 막내아들' '패밀리' 닭강정' '우리, 집'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