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TTsuLty
극 중 강해준(배현성 분)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어린 시절 엄마의 맞선남이었던 윤정재(최원영 분)의 집에서 친아들처럼 살아온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여기저기 치여 살았어도 천성이 밝고 감정 표현도 솔직한 데다가 자발적 눈칫밥 생활로 갈고 닦은 생활 애교는 가족 중 누구도 따라올 사람이 없다.
특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준 윤정재와 동생 윤주원(정채연 분)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 같은 윤정재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윤주원에게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오빠가 되기 위해 농구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한다. 과연 강해준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가족들에 대한 강해준 캐릭터의 마음은 배현성(강해준 역)이 직접 쓴 캐릭터 자기소개서에도 그대로 담겨 있다. 요즘 가장 관심있는 것과 자신을 표현하는 해시태그 속 가족이라는 단어와 ‘우리 가족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는 좌우명이 강해준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것.
그런가 하면 가족 내 포지션에 대해서는 윤주원 오빠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추구미(추구하다와 아름다울 미(美)를 합친 말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라는 뜻)를 보여주고 있다. 울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심성이 여리지만 윤주원 앞에서는 멋진 오빠가 되고 싶은 강해준의 마음이 자기소개서에서도 느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햇살 소년 강해준의 청량한 매력이 담겼다. 평소에는 강아지처럼 순둥한 얼굴을 하다가도 농구공만 잡으면 돌변하는 강해준의 반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현성의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배현성은 풋풋한 소년미와 단단한 심지를 가진 강해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