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화재 현장에서는 기폭장치 등 쓰레기풍선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당일 오전부터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소방당국은 쓰레기 풍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현재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쓰레기 풍선마다 타이머가 설정돼 있는 기폭장치가 달려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데, 그때 내용물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