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내가 볼 땐 아직 석류는 본인 마음 자각은 무슨 최승효만 짝사랑 오지게 하고 그것도 순애적 짝사랑도 아니고 걍 좋아하는 마음 한 구석에 묻어두기만 하고 시간만 흘러간 지나간 첫사랑 같은 전개에 그렇다고 둘이 뭐 서로 없으면 죽고 못 살거나 서로여야만 가능한 존재인 게 엄청 부각되고 이런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빌드업...이 되나? 되나...? 석류 자각 오나.........? 하고 로코에서 제일 재밌어지는 부분 오려는 때쯤 냅다 전남친, 그것도 바람폈다고 오해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은 착한 놈에 석류 병간호해준 거대 서사 파혼남이 등장해버리니까 김이 팍 식은 것 같음
그러니까 자꾸 메인 서사 약한데 걍 전애인이랑 살아...소리까지 나오지...소꿉친구 서사 맛도리인 부분을 다 날려먹엇어....전여친이랑 사귈 때도 석류가 우선 순위라 헤어질 정도였고 뭐 이런 것도 아니고.......굳이 둘이어야 할 이유를 못 찾은 게 문제 같음
개인적으론 저 파혼남 전개는 이미 애들 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막 하다가 후반부에 마지막으로 석류 흔드는 갈등 전개쯤으로나 등장했어야 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