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아팠잖아. 약혼자가 자기 부모님한테 그걸 숨겼고 숨긴 걸 석류한테도 말 안했는데 부모님이 우연히 그걸 알게되었고 반대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남자 모르게 석류한테 얘기해서 헤어져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싶고 그 바람핀 건 둘이 잠깐 시간갖자고 석류가 제안해서 그 시기이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석류가 헤어지기로 결심한 건 그 사람이 부모님한테 숨겨서 실망했을 듯 약혼자 아직도 부모님이 석류 찾아온 거 모르고, 저렇게 들이대는 걸수도 있지않을까? 그래서 부모님한테 파혼사유 말 못하는 걸수도 바람이면 오히려 시원하게 얘기해버릴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