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말고 내 결혼...ㅋㅋㅋㅋ
뭔가 주위 팬들 결혼하는거 보니까 마음이 좀 이상하다ㅜ
어렸을 땐 나 포함한 팬들이랑 가수랑 평생 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도록 행복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오랜 팬이었던 분들이 결혼해서 콘서트에 남편이랑 오고 아이돌 네컷사진도 남편이랑 찍는거 보니까 그냥 기분이 이상해
특히 콘서트는 팬과 가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팬까지 아닌 남이라고 인식돼서 더 기시감? 드는거 같기도해
그렇다고 팬들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건 아니고
그냥 절친들 결혼할 때 기분이 이상한것처럼
주위 팬들이 다 결혼하니까 나혼자 기분이 이상한데 어디에 적을 순 없는 말이라ㅜ
하 나도 연애 할 준비해야되나 이러다 가수보다 늦게 갈까봐 걱정이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