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센터에 접수된 딥페이크 피해자 수가 2년 새 30배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접수된 딥페이크 피해자는 2022년 10명에서 지난해 17명, 올해는 현재까지 304명 등 총 33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피해자는 2022년보다 무려 2940% 늘어났다.
전체 피해자 중 10대가 121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도 108명(32.6%)으로 10∼20대가 전체 피해자의 69.2%(229명)를 차지했다. 가해자 역시 10대가 2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6명(7%)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딥페이크 범죄 행위가 심각함을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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