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89013?sid=102
의대 증원에 맞춰 정부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 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섭니다.
국립대 의대 교수를 3년간 1천 명 증원하고 실험·실습 첨단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국립대병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약 5조 원 이상을 국고로 투자합니다.
주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부 소관 투자 계획은 6년간 약 2조 원, 전공의 수련교육·병원 지원에 중점을 둔 복지부의 투자 계획은 약 3조 원 규모입니다.
우선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교육부 소관 6천62억 원, 복지부 5천579억 원 등 1조 1천64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반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국립대 의대의 시설·기자재 확충에 1천508억 원, 사립 의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에 1천728억 원 등 인프라 확충을 내년에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