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팬이 완성한다’는 방 의장의 철학은 확고하다. 오디션 참가자들이 3개의 미션 중 하나를 한국에서 수행하고 오프라인 팬미팅을 진행한 이유도 팬과의 만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서다. 그는 “K-팝은 코어 팬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분들은 물리적으로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데뷔 전에 팬분들이 참가자들에 대해서 어태치먼트(attachment)를 느끼길 원했다”며 참가자들의 한국행 추진 이유를 밝혔다.
방 의장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K-팝 아티스트가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묻자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하나로 꼽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라서 때론 힘들 순 있지만 음악, 무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이러한 것들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해 줄 것”이라고 조언하며, 트레이닝 과정에서 늘 팬들을 염두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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