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초반부 김상혁은 그야말로 '안하무인'으로 그려진다. 아버지인 김강헌 회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동시에 자신이 가진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벌인다. 심지어 후반부엔 그가 과거에 저지른 마약 성폭행까지 드러나며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악인임이 밝혀진다.
허남준은 "사실 그런 설정을 모르고 시작했다. 작품을 만나고 아주 초반이 돼서야 그런 설정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저는 그 역할을 만난 배우였기 때문에, 남들은 이해할 수 없어도 저만의 정당성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연기를 할 수 있으니까. 정당하지 않은데 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에 애를 먹었다. 선배들이나 감독님도 그렇고 그 설정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 주셨다"고 전했다.
유어아너 감독 싸패야? 이런걸 배우한테 숨기고 초반 촬영 들어가고야 알려줘????? 자기가 강간마 연기하는 거도 모르고 들어간거잖아. 이스라엘 원작엔 ㅅㅍㅎ 설정도 없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