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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레전드 걸그룹으로 꼽히는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만난 경험에 대해 “영광이었다”고 돌이켰다.
캣츠아이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된 데뷔 및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앞서 소녀시대의 ‘지’(Gee)와 자신들의 신곡 ‘터치’를 조합한 ‘터치 X 지 매시업’ 버전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멤버들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전설 같은 걸그룹이다. 그래서 함께 챌린지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영 선배님께서 SNS에서 우리를 언급하고 칭찬해주신 게 너무 감격스러웠다”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이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등과 함께 진행한 ‘터치 채린지’에 대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많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존경하는데 이들이 ‘우리와 같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싶은 가수로는 “하이브 소속 가수라면 다 만나보고 싶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 퍼렐 윌리엄스, 비욘세 등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거쳐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이다. 지난달 16일 첫 번째 EP ‘시스’(SIS·Soft Is Strong)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터치’(Touch)로 활동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