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는 박지성과 최용수를 비롯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제작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뛰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라는 이름으로 4부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과 전설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지난 시즌까지 경남FC 감독을 지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는다. 김영광, 고요한, 염기훈 등 태극마크를 달았던 은퇴한 K리거들은 필드에서 선수로 뛰며 뜨거운 열정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인기 예능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더존: 버텨야 산다’ 등을 제작해 히트작 메이커로 불리는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나선다. 여기에 박현숙·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쿠팡플레이 측은 “현역 시절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 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커리어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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