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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다수의 K팝 가수들이 美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어떤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4 VMAs’)가 열린다.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블랙핑크 리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6월 발매한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베스트 K팝(Best K-Pop)’까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어 방탄소년단 정국이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한 공식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과 ‘베스트 K팝(Best K-Pop)’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같은 곡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수상한 정국이 또 한 번 트로피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2021~2023년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으로 불렸던 ‘베스트 그룹(Best Group)’ 부문에는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노미네이트 됐다. 총 8팀의 후보 중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4팀이 K팝 아티스트라 눈길을 끈다.
또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에서는 정국, 리사, NCT 드림,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경합을 벌인다. 르세라핌은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4 VMAs’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르세라핌은 본 행사에 앞서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프리쇼(Pre-Show)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리사는 본 행사 퍼포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