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인터뷰>
정지인 부용이는 정말 고심했던 캐릭터다. 하지만 〈대장금>의 장금과 금영처럼, 〈정년이>는 정년과 영서의 관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둘의 관계는 매란국극단 단장인 소복과 정년이의 어머니 용례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기도 하다. 각색 과정에서 부용이는 사라졌지만, 부용이가 갖고 있던 정서는 다른 캐릭터에 녹여내는 식으로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바라는 게 있다면 드라마를 보고 재미와 호기심을 느낀 시청자들이 원작으로 옮겨 가 원작의 세계관까지 같이 즐겨주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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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뜬 MBC측 기사>
"몇몇 배우들과 MBC에서 극본 리딩을 진행했고, 원작 웹툰이 GL(Girl Love) 소재라서 민감해 캐릭터 수정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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