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한선화는 "제 채널 영상 중 최고 조회수가 22만"이라며 놀라자, 이 의원은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채널명 '화끈한 선화'로 바꿔라"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의원님 덕에 한 수 배웠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또 한선화가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 제일 가슴 아팠던 사랑은?"이라고 묻자, 이 의원은 "그거는 랭킹을 매길 수 없다. 뒤집어 말하면 내가 무심해서 헤어진 경우가 많다. 헤어지고 나니까 '아…' 이런 생각이 든다. 일에 몰두하는 게 심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월급에 대해서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월급이) 1050만~1100만 원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며 "대단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데 점심부터 코스 요리로 먹어야 한다. 여의도 주변에 가면 2만9900원짜리 식당이 많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제 원래 꿈은 프로그래머였다. 그러다가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이 절 영입하게 됐다. 저를 꾈 땐 몇 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다"며 정치계에 입문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 한선화가 "이렇게 한 국회의원님의 생각을 테이블 하나 두고 들어볼 기회가 어디 있겠냐. '궁금한 선화' 제작진 덕분"이라고 하자, 화면에는 '제작진 지인 찬스'라는 자막이 나왔다. 제작진이 이 의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섭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선화가 "미국에서 오신 지 얼마 안 되셨는데 시차 적응도 불구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의원님께 계속 오빠, 오빠 하는 게 좀 그런 것 같아서 섞어서 썼다.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캐쥬얼하게 하자. 준석 오빠 나와줘서 고마워"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 의원은 "선화야 땡큐"라고 답하며 한선화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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