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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정인선과 정유진이 최시원을 사이에 두고 물러섬 없는 한판을 벌이는 ‘살벌한 맞짱 대면’이 12일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인다. 극 중 한소진(정인선)과 장미은(정유진)이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한소진은 장미은의 질문에 환한 웃음으로 대응하던 중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내용에 이내 얼굴이 굳어버린다. 반면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질문을 쏟아내지만 한소진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하며 놀람을 드러낸다. 심연우(최시원)의 현 연인과 전 여친이 서늘한 대립각을 선보이면서, 만남의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인선과 정유진은 ‘운명의 한판 승부’ 장면을 촬영하며 미소를 머금은 채 독한 말을 내뱉는 인물들의 고난도 심리변화를 유연하게 연기, 현장을 몰입시켰다. 두 사람은 평소의 유쾌발랄함을 잠시 접어둔 채 각각 한소진과 장미은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심도 깊은 의논을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대사를 빠르게 주고받는 타이밍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맞춰냈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날 서린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서로를 포옹하며 훈훈함으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운명의 사랑을 막 시작한 정인선과 그 남자를 잊지 못한 정유진의 팽팽한 감정선 대립이 시청자들을 저절로 몰입하게 만들 것”이라며 “과연 사랑하는 남자를 지킬 것인지, 뺏고야 말 것인지 독한 전쟁의 시작을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