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진 상태에서 시작하기때문임
갈등이나 사건이 있었을 때 최대한 좋게좋게 해보려 애쓰다가 일말의 기대들이 다 무너졌을 때 소송이 시작되거든
근데 이미 사건 벌어지면서 피해입고 그래도 참았는데 또 실망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이미 많이 지쳐있어
그 상태에서 법적으로 들어가는데 법적 분쟁 시작하면서 마음고생 처음부터 다시 시작임 문제됐던 것들 법적으로 다시 한번 헤집어야하고 상대도 법적으로 들어가면서 이판사판이라 밑바닥을 보게 됨
그리고 졌을 때의 본인타격도 적지 않으니까 본인이 증거 있고 이길 거라 생각 들어도 내내 불안하고
그래서 피해자가 버티면 이기는 싸움인데 못 버티고 포기하는 피해자들이 많아
반대로 가해자들은 소송 전 과정에서 본인이 괴롭힘 당한 입장이 아니라서 멘탈 안 무너진 상태로 소송 시작되는거고
버티면 이기는데 왜 포기하지 생각 많이 했었는데 직접 겪어보면..사람이 하루하루 피폐해지는 게 남들 눈에 보일 정도로 힘듦 그래서 하이브처럼 가해자가 지들이 못 이길 소송 남발하는 게 진짜 악질인거고
민희진이나 뉴진스(소송 갈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포기하지 말고 잘 버텼음 좋겠어 변호사분 말처럼 버티면 결국 이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