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이 시리즈로 나온다. 배우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2일 "송강호가 모완일 감독의 신작 '내부자들'(가제)에 출연한다. 세계관을 확장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동명의 웹툰 및 영화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송강호는 원로 언론인 이강희를 연기한다. 이강희는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이다. 기존 영화에선 백윤식이 소화했다.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모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세밀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각본은 이기철 작가가 맡았다. 영화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을 쓴 바 있다. 빈틈없는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내부자들'은 프리프로덕션 중이다.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