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며 10%대 지지율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응급실 의료대란이 지지율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보수층에 이어 7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아졌고, TK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정원 확대가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2%), 소통미흡(10%)도 부정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서울(10%p)과 호남(7%p)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PK와 TK는 부정평가가 각각 7%p·8%p 상승하면서 PK는 70%대에 육박했고 TK는 과반을 넘었다.
서울은 긍정 21%·부정 68%, 인천/경기는 긍정 20%·부정 71%,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19%·부정 68%, 광주/전라 긍정 8%·부정 91%, 부산/울산/경남 긍정 22%·부정 68%, 대구/경북 긍정 35%·부정 57%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50대 이하는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70대 이상에서 8%p 하락하면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