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제가 영화를 많이 해본 배우도 아니고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담감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답변 중 눈물이 차오르는 듯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다가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다.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빅토리'를 본 분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보답하고 싶어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빅토리'의 아쉬운 흥행 성적에 주저앉지 않고 공식 홍보 일정 이외에도 직접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영화관을 찾아 게릴라 무대인사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혜리의 진심이 통한 듯 '빅토리'는 반등 기미를 보이며 이날까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했다. 12일 당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3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빅토리' 역주행과 함께 일부 매진된 회차들이 늘어난 점이 포착되면서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급사 마인드 마크는 이같은 의혹을 강력 부인하며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영화 '빅토리'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대관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가 상승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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