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 유미(ゆん·29)가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호소하며, 엄청난 피해 금액을 털어놨다.
12일(현지 시간) 방영된 닛폰 테레비 토크쇼 '다운타운 DX'(Downtown DX)에서 인플루언서 유미가 자신의 신용카드가 누군가로부터 부정 사용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연예인의 쇼핑백서 SP' 특집으로 진행됐다.
유미는 "매달 누군가가 내 신용카드로 약 50만 엔(한화 약 471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1년 동안 500만 엔(한화 약 4,700만 원)이 사용됐다"라고 덧붙였다.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고백한 유미는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다면 고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스타벅스나 택시, 지하철, 배달로 (카드가) 사용됐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유미는 "내 카드로 누군가 생활했고, (내가) 누군가를 먹여 살렸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미의 피해 사실에 누리꾼은 공감하며,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누리꾼은 "나도 피해를 겪은 적 있다. 은행에서 조치해 준 덕분에 해결했다", "다들 부정사용 조심해야 한다. 흔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미는 지난 2015년 아이돌 그룹 BSJ 프로젝트 멤버로 공개됐다. 이후 그는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이돌 활동을 중단했다.
유미는 지난 2017년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난해 결혼과 임신을 발표했다. 그의 남편은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실크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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