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버 쯔양의 채널입니다.
7월 8일 이후에는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꾸준히 채널을 찾아 댓글을 통해 응원과 격려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 사이, 일부 도를 넘은 악플도 눈에 띄는데 이에 대해 쯔양 측이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악플러 20명을 경찰에 고발한 것입니다.
[김태연 변호사 / 테연 법률사무소 : 그동안 쯔양에 관련된 다양한 허위사실의 유포가 있었고,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거든요. 이제 더 이상 가만둘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원하는 입장으로 고발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관계자는 YTN 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기도 했으나, 거절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과자나 음식 등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kg정도 빠진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방관할 수 없어 지난 10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 등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유튜버들은 지난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허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87391?sid=103